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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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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든 주위는 디지털이다. 하지만 그래도 난 아나로그가 더 정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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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ARTICLE 독후감 | 2 ARTICLE FOUND

  1. 2007/12/10 '경청'을 읽고...
  2. 2007/12/06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를 읽고

'경청'을 읽고...

독후감 2007/12/10 04:03
내가 뭔가를 잡기 위해서는 내 손에 있는 무언가를 내려 놓아야만 가능하다.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또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나와 마주보며 이야기 하는 사람의 말을 얼마나 듣고 있나? 솔직히 말하면 10%도 정황하게 듣지 못한다. 아니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언제나 내 속에 있는 그물망을 통해 임의로 해석하고 나에게 필요한 내용만을 받아들인다. 상대가 원하는 바를 듣기 위해서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진정으로 내가 대화를 통해서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기를 원한다면 일단은 내속에 있는 그물망을 모두 제거 하고 선입견도 버리고 상대의 말이 끝나기 전까지는 상대에게 집중해서 들어야 할 것이다.

최근 들어 직장에서 또는 여자친구와의 만남에서 대화할 때 보면 눈을 마주 하고 대화한적은 많지 않은것 같다. 나란히 같은 곳을 본다던가 바쁘다는 이유로 다른것을 보면서 대화하는 이런식 이었는데 돌이켜 보면 이런식의 대화는 대화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눈을 마주하지 않은채 대화한다. 일단은 제대로된 의사전달을 기대하기 힘들다. 상대의 마음이나 입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채 어찌 상대의 의중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아무리 바빠도 상대의 눈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끊지 말고 끝가지 들어야 한다. 의견을 제시하려 하지 말고 일단을 끝가지 듣는것이 중요하다. 또 내가 가진 선입견도 모두 내려 놓고 집중해서 듣는 일이 필요하다.

우리가 가진 오감중에 하나의 감각을 제외한 채로 사물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 본다면 우리는 사물에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눈을 감고 사물을 본다면 우리는 시각을 제외한 다른 감각을 통해 시각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더 집중해야한다. 내 속에 있는 뭔가가 작용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하여 최대한 다른 감각기관을 통해서 부족한 정보를 채우려 하기 때문에 사물에 대한 집중도는 훨씬 놓아질 것이다.

주일 저녁에 여자친구와 이마트에서 쇼핑을 하던중 에스컬레이터 입구에 진열되어 있는 소 책자를 둘러보던 중 손에 잡혀서 이 책을 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다가온 느낌은 짧은 시간에 뭔가가 확~ 다가온 느낌이라고 할까? 과히 충격적이었다. 내가 얼마나 상대를 무시하고 대화를 하는지... 내가 얼마나 귀를 닫고 대화를 하는지.... 내가 얼마나 내 마음을 닫고 대화를 하는지.... 깊은 반성을 하게된 책이다. 물론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실천에 있다는 것이다. 말을 끝까지 듣는 노력, 내 마음을 비우고 듣는 노력, 상대에게 집중해서 듣는 노력, 이런 노력이 가장 절실하다는 것을 느낀다. 어찌 보면 이와 같은 변화가 성공한다면 내 자신의 본질적인 특성이 변화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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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0 04:03 2007/12/10 04:03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2007.11.27

 

-        현주 1호 탄생

    자신감의 발로일까? 아니면 무너져버린 신뢰 회복을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었을까? 박현주 사장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고객의 마음을 열었다. 장인정신이 엿보인다. 내가 하고 있는 일중에서 내 이름을 걸고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상품이 뭐가 있는가?

    스팸파이터, 1년이라는 투자를 통해서 개발 하였지만 현재로서는 유명무실한 상태가 되었다. 회사의 정책에 의해서라는 변명 이전에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의 부재가 있지 않았을까 반문해 본다.

    한때는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 아닌 착각을 하고 있었지만 실력 보다는 머리가 커져버린 지금은 시작 하기도 전에 여러 가지 상황을 평가함으로써 스스로가 위축되어지는 것 같다.

     내 이름을 걸고 자신 있게 발표할 수 있는 상품이 무엇이 있는가? 현재는 상품 가치가 부재하다면 미래에는 나를 어떤 상품으로 나의 이름 석자를 걸고 만들어야 할까? 시마과장 처럼 셀러리맨으로서 막연하게 회사에서 주어진 모든 상황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회사가 원하는 인물이 되어가야 하는가? 아니면 내가 방향을 설정하고 회사가 그 방향에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일까?

     어느 순간 끌고 다니던 나의 모습이 끌려 다니는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무엇으로 박진호이름 석자를 걸고 승부할 상품을 만들 것 인지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         뼈아픈 교훈(돈 잘 버는 회사? a 돈 잘 쓰는 회사)

    돈 잘 버는 회사, 이는 필수 사항이다. 하지만 돈 잘 쓰는 회사 이는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다.

    우리나라 금융 산업이 후방산업이라는 인식하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다 IMF 때 가장 심한 몸살을 당했다. 성경에 보면 달란트의 비유가 나온다.

 

주인이 외국에 출타하면서, 종들에게 돈()을 맡겨놓는다.

세명의 종들에게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와 한 달란트를 주고 몇년후 다시 돌아온다. 그동안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열심히 장사하여 다섯 달란트를 더 남기고, 두 달란트 받은 자도 두 달란트를 남겼지만, 한 달란트 받은 종은 두려워하여 그 돈을 땅에 파묻어놓고, 다시 그것을 갖다 주인에게 돌려준다. 그리고 주인은 한 달란트를 가지고 있는 종을 심하게 꾸짖고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달란트를 가진 종에게 주고 한달란트를 가진 종은 내 쫓는다.

 

     우리나라 금융 산업이 성경에서 비유하는 한 달란트를 가진 게으른 종과 같았다. 그리고 이는 지금도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 내부적인 위기 관리나 자금 관리 등에 대한 개선은 이었으나 전반적인 상품에 의한 경쟁력은 여전히 미비하다.

      우리는 어떠한가? 돈을 잘 버는 목표가 달성되면 그 목표 이외에 돈을 잘 쓰는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돈을 잘 쓰는 법은 돈을 쓰지만 돈을 벌 수 있게 쓰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적절한 재투자와 운용의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번 돈을 잘 지키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        10억과도 바꿀 수 없는 내 꿈

    현재 나의 꿈은 흔들리고 있다. 사춘기도 아닌데 사춘기 시절의 방황하는 청소년처럼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는 게 문제다. 많은 사람이 적성이 맞다 안 맞다를 이야기 하는데 솔직히 적성이 맞는게 뭔지를 잘 모르겠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간절히 하고 싶고 하면서 재미있으면 그것이 적성이 맞는 거라 생각하는데일단은 간절히 하고 싶은게 많다라는 문제다. 구체적으로 해보지는 않았기에 그것이 하면서 재미 있는 일인지에 관한 것은 모르겠으나 일단 해보고 싶은 일이 많아서 나의 미래에 내가 이루고자 하는 꿈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때로는 진화한다는 것이고 어떤 경우에는 방향성도 흔들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싫지 않다. 자고로 꿈이라는 것이 더 이상 안 하겠다고 선언 하고 그만 두었을 때 그 꿈은 없어지고 죽어버리는 것이지만 꿈은 많아도 포기하지 않고 속도는 늦지만 계속적으로 간다면 나의 꿈은 계속 진행 중인 것이고 언젠가는 이뤄질 것이다. 최소한 포기한 꿈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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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6 19:57 2007/12/06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