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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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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든 주위는 디지털이다. 하지만 그래도 난 아나로그가 더 정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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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크리스마스때 미국에서 형님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준 Six Dangerous Question 이라는 책(원서)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은 신앙 서적인데, 초반에 언급하는 것이 '관점'에 대한 것이다.

예수님이 땅끝까지 이르러 나의 증인이 되라(행 1:8)는 말씀을 기본 토대로 전도의 필요성과 전도시에 우리가 주의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거기에 보면 최근 버시바우의 발언과 관련하여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계관이 제국주의나 국수주의에 빠져서는 안된다. 미국사람들이 '영국을 보면서 저들은 틀린방향으로 차를 운행하네'라고 한다고 한다.(미국은 좌측 통행이고 영국은 우측통행이다) 무엇이 틀렸다는 것인가? 맞고 틀림의 기준이 무엇인가? 자신이 보고 있고 알고 있는 것만이 반드시 맞는것인가? 자기 나라의 문화만 우월하고 타국의 문화는 저급한가? 어떤 기준에 의해서 우월성을 가늠한 것인가?  그러므로 복음을 들고 주님의 증인이 되기로 한 당신이라면 국수주의적 사고에서 빨리 벗어나야 하고 복음을 전파하려는 그곳의 문화와 전통을 인정해야 한다.

위의 내용에 입각하여 버시바우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말하는 공부를 잘한다는 기준이 절대적인가? 당신네 나라의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인정해야 공부를 잘하고 많이 한 것인가? 그 기준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가? 버시바우 당신이 알고 있는게 전부라고 생각하는가?

경고하는데 그런 국수주의적인 사고에 빠져 있는 버시바우, 당신이 더 공부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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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5 11:57 2008/06/05 11:57

현 정부의 일처리 방식과 이명박 대통령을 보면 참 안쓰럽다는 생각을 해본다.

의욕만 앞세운채 머리를 쓰지 않고 포크레인만 쓴 이명박 정부, 일반 기업에서는 인재가 1억을 착복하고 100억을 벌어다 주는 인재라면 큰 문제 없이 눈감아 줄 수 있는 인재로 여기듯이 정부 장관인사를 그 기준에 놓고 인사를 한 이명박 정부, 기업에서는 오너가 곧 법이다. 대통령이 곧 법인줄로 착각하고 사는 군주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이명박 정부... 이런 모습들이 그들을 아마추어 정부로 만들었고 프로국민에게 몰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 되어 버렸다.

국회? 이는 견재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국민이 나서니 어쩔수 없이 등떠밀려 나서는 야당 국회의원들을 보면서 그런생각을 해본다. 저 사람들은 뭔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노? 저 사람들은 대한민국 사람 아닌가? 너무 티 난다. 정말로 거리로 나와서 힘들게 연좌하면서 고생하면서 일 안하고픈데... 그냥 국회에 앉아서 시원한 에어콘 아래서 필요하면 가끔 몸싸움이나 하면서 그렇게 그냥 조용히 있고 픈데... 왜 골치 아프게 국민들은 절케 들고 일어나농? 이거 참 가만 있짜니 눈치 보이고 나가서 함께 투쟁하자니 귀찮고 게다가 다음 국회의원 선거 때 까지는 4년이나 남았는데... 지금 나가서 열심히 해봤자 다음 선거때까지는 약발도 안 설텐데... 참 짜증난다. 이런 생각이 이제서야 거리의 맨 뒤에 엉거주춤하게 앉아서 여차하면 바로 도망갈 자세로 있는 국회의원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저들이 말하는 소통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철길과 같은 평행성을 달리는 소통은 소통이 아니다. 반성한다면서 고치지 않는다면 그것이 반성인가? 얼렁뚱땅 넘어가는 시대는 이미 흘러갔다. 잘못이 있다면 인정하고 빨리 고쳐야 한다. 괜히 개기면서 매를 벌 필요는 없는듯하다.

이와 같은 현 시점의 사태를 보면서 나 또한 귀를 막고 경청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내가 원하는 부분만 구멍을 뚫어 놓고 주위의 조언을 보고 있지는 않는지 아주 심각하게 점검해야 할 과제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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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2 08:54 2008/06/02 08:54

'아무 이유 없다.' 그냥 화가 날때가 있다.
대략적인 상황을 정리해보면...

1. 상대로 무시를 당했을때...
2. 상황 제어가 되지 않을때...
3. 여러사람으로 부터 한꺼번에 매도 당할때...
4. 알려지게 하고 싶지 않은 일이 알려 졌을때...
5. 나의 요청이 무시 되어졌을때...
6. 내가 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될때...
7. 사건의 크고 작음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작은 사건을 당했을때...

바로 생각나는 것들에 대해서만 적어보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화를 내는 기저에는 내가 내 스스로는 존귀히 여기는 마음에서 비롯한 것이다. 자존심이 강하고 절제력이 약하고 다른 이보다 본인이 스스로 우월하다는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화를 더 잘 낼수 있는거 같다. 물론 이 가설은 나의 상황만을 토대로 한것이기에 객관성은 결여되지만....

화를 다스리는 방법은??
나 스스로를 존귀하게 여기는 부분을 조금 상쇠시킬 필요가 있다. 나의 잘난 부분만을 떠 올리지 말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떠올리며 상대도 그럴수 있음을 알고 인정하고 받아드려야한다는 것, 아울러 상대가 늘 나보다 나을수 있다는 생각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매사에 더 신중하고 조심할 필요가 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데.... 나의 무식의 무기로 용감하게 돌진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의 부족함과 그래서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조심스러운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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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6 10:32 2008/05/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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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온 몸둥이가 간지럽다. 그런데 참 간사한 것은 내가 뭔가에 아주 몰입해 있으면 잘 못 느끼다가 일을 할라치면 바로 간지러워진다. 참 간사한 몸둥아리다. ㅋ

주일임에도 출근을 했다. 물론 우리 순석도 출근을 했다. 내가 먼저 와서 워밍업을 하고 있는데 순석 출근하자 마자 하는 말 "팀장님 얼굴이 아주 빨게요" 거울을 보니 진짜로 빨갛다. 그리고 온몸이 간지럽다. 목 주위에는 두드러기가 일어난다. 자세히 보니 목뿐이 아니다. 양 팔뚝에도 이미 두드러기가 나도 모른사이에 점령을 했고 심지어는 눈꺼플까지 가렵고 비비면 시원하다.

물론 남사스러운 곳도 열라 간지럽다. 오늘은 순석과 나만 있어서 별 문제가 없지만 여직원들도 있는 내일까지 계속 하면 어떻하노? 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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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너무 벌겋게 달아 오른 얼굴을 보니 덜컥 겁이나서 뱍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접수까지 하고 응급실로 들어 갔더니만 몇사람이 기다리고 있는데 보철에 혀가 낀 아이도 울면서 있더군.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괜히 내가 겁이나고 분위기가 싫기도 하고 간지러움도 덜한거 같고(아마도 찬바람을 쏘여서 좀 내려간듯...) 해서 접수 취소하고 그냥 왔다.


내일은 피부과를 다녀와야겠다. 너무 가렵다. 순석 여친(간호사)말에 의하면 주사 한대 맞고 30분이면 끝난다는데... 여하튼 가렵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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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7 15:30 2008/04/27 15:30

오늘 날씨는 내가 좋아하는 날씨다. 약간 흐리면서 비가 올뚱말뚱하면서 꾸물거리는 날씨, 주위는 약간 어둡고 사물들은 묵직하게 자리한듯한 이런 날씨, 난 이런 날씨에 혼자 사색을 한다던가 공부를 할때가 가장 좋다.

이런 날의 생각들은 센티맨틀해지면서 과거를 돌아보게 하고 때로는 청소를 하고 싶어지는 욕구를 자아내는것이 참 좋다. 옛사람들이 궁금해지고 추억들이 사뭇 나의 현실로 한걸음 다가서는 거 같아서 좋다 물론 그 추억이 손에 잡힐듯하면서 잡히지 않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바쁜 일과로 부터 일탈의 자유는 나에게 잔잔한 에너지를 충전시켜준다.

이런날에 도서관에 있는 것이 좋다. 라디오 이어폰을 귀에 꼿고 책을 보는 것도 좋고 졸리면 잠 엎드려 눈을 붙이고 일어나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날이다. 물론 너무 많이 자면 얼굴에 줄무늬가 생긴다는 단점은 있지만 이런 날에는 여러모로 집중이 잘 된다.

과거로 갈수 있다면 어디로 갈까? 고1? 대1? 아님 첫사랑의 시작 쪽으로???
어디든 상관이 없을듯 하다. 어차피 못 가는것 어디로 간다한들 무슨의미가 있을까? 단지 스스로에게 다짐을 해 보자면 오늘을 내일의 과거처럼 생각하고 추억하고 열심히 살아라 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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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2 09:45 2008/04/22 09:45

20원을 투자해서 만든 10원 짜리 10개를 아침에 출근하면서 주었다.
평소에도 길거리에 떨어진 돈은 지나치는 법은 없었다. 그리고 오늘의 경우에는 아침에 출근하는데 맨 먼저 발견된 것은 10원짜리 동전이었다. 그것을 줍고 일어서는데 옆에 또 10원 짜리가 있었고 계속 10원 짜리가 나타나서 그것을 모두 주었더니 정확히 100원이었다. 추정컨데 아무래도 누군가 돈을 흘렸음에도 무시한게 아니었나 생각해 봤다.

참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냥 무시한 돈이었다면... 그 인생도 뻔할 듯 하다. 작은 물질이라도 물질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이나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풍부한 물질이 임하지 않으리라 믿고 또 믿어서도 안된다 생각한다.

물질은 크고 작음 보다는 스스로의 가치도 높이 살수 있음을 더 깊게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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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6 14:49 2008/04/16 14:49

오늘은 직원들이랑 점심을 일찍 먹고 덕수궁엘 다녀왔다.
우리 조상의 얼(?)이 담겨 있는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것 같다. 여기 저기 마지막 황제 고종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당신은 참 불쌍한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무능함으로 인해 우리 조상들은 더 많은 서러움과 인고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당신의 무능함때문에....

그런것을 생각하면서... 지금의 우리의 삶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때의 매국노 이완용 같은 인사는 아직도 지도층에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면서 자신의 사리사욕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는 그런 치들은 이시대에도 어김없이 있다는 것이다.

나를 돌이켜 보자면.... 각자의 상황의 차이는 다소 있겠으나 나도 상대가 보기에 따라서는 별반 차이가 없을거라 생각한다. 다만 더 심해지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발버둥을 쳐 볼 뿐이다.

아 그리고 덕수궁엘 갔더니 무식한 치들이 있더군. 명세기 궁이라는 곳에 음료수 인지 맥주 인지는 알 수 없지만 궁 뒤 토방에 둘러 앉아서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저 사람들은 머리는 악세사리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 최소한의 예의는 가지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넘하자농~!

너무 격식 차리지 말고 제발 덕분에 최소한의 예의만이라도 차리고 사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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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20:14 2008/04/15 20:14

누군가를 칭찬한다는 것.
누군가의 장점을 잘 찾아줄 수 있다는 것.

그 누군가를 나의 사람으로 만들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

나의 여친, 지영이의 장점을 찾아봐야겠다.
매일 하루에 하나씩 장점을 찾아서 메일로 보내줘야겠다. 매번 칭찬에 인색하다는 말을 자주 듣다보니 나의 본심과는 다르게 내가 그리 인색했나? 라는 생각도 들고 의식적으로라도 칭찬을 많이 해주고 장점을 찾아주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래서 오늘 큰 맘먹고 첫번째 장점을 찾아서 보내줬다. 100개를 1차 목표로 한번 찾아 볼려고 한다.

게다가 여유가 조금더 생기면....
우리 직원들의 장점도 한명씩 찾아서 오픈하고 공유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봐야겠다. 일상생활에서 훈련이 안되어 잘 되지 않는것들은.. 인위적으로라도 시도를 해서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때로는 입에 발린 소리일지라도 습관적으로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서 올려줄 필요가 있다.

돌이켜 보면 내가 누군가를 가장 신뢰할 때가 언제였는가?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내가 가장 신뢰를 느끼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상대가 나를 신뢰하기 위해서는 내가 그사람의 가치를 잘 찾아서 인정해주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 아닐까 한다.

내가 모든것을 잘 하지는 못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내가 반드시 잘해야만 내가 잘 하는 것인가? 아니면 내가 아니라도 내가 있으므로 그일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잘 할수 있다면 그것이 잘하는것 아닌가? 마음에서부터 나의 사람이 된다면 진정한 나의 사람이고 그것이 나의 역량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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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3 22:23 2008/04/13 22:23

어제는 솔직히 게을러서 야근을 했다. 집에 가기가 싫어서 그냥 야근을 했는데.. 역시나 효과는 별로 없는듯 하다. '시간의 조각모음'에 의하면 가장 효율이 나지 않고 에너지만 낭비하는 그런 시간을 보내버린것 같아 쫌 그렇네~! 하지만 이시간 이후부터라도 같은 실수는 하지 말자.

영어 학원을 다니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내 머리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돌로 굳어지는게 아니라 정말로 사용하지 않아서 굳어져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금방 보고 다시 물어 봤는데 당체 기억을 하지 못한다. 아마도 디지털 기기들에 둘러 쌓이다 보니 너무 정보를 쉽게 취할 수 있어서 내 머리에 기억하는 행위들을 언제부터인지 그만둔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기억을 잘 못한다. 이러면 침해가 빨리 온다는데... 의식적으로 이제는 암기하고 사고하는 행위를 많이 해야겠다. 그래서 뇌를 자주 사용해서 말랑말랑 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듯 하다.

단순히 영어 공부 말고도 역사가 되었든 아니면 다른 과학이 되었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확한 원리와 사건을 기억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말하면서 거시기, 그것, 있자나.. 등등의 말로 먼저 시작하지 말고 반드시 기억을 해내서 정확한 사물의 용어나 사람의 이름을 기억한 상태에서 이야기 하자. 내가 기억하려고 할때 남의 도움을 받는것도 삼가해야겠다. 다른이의 도움을 받는것 또한 디지털기기의 도움을 받는 것 마냥 내가 뇌를 사용하지 않는 원인이 되는것 같다. 이제부터는 정확하게 암기하고 기억하려는 노력을 해야겠다.

나도 한때는 약 1000여개의 전화번호를 머리에 담고 다니던 적도 있는데... 지금은 내 여친의 전화번호도 가물가물하다. 그러니 다시금 굳어져가는 나의 머리에 물을 뿌리고 마사지를 해서 말랑말랑하게 유지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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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2 10:05 2008/04/12 10:05

점심을 먹고는 우리 직원들과 청계천 일대를 돌았다.
봄을 그냥 느끼고 싶었고 날이 갈수록 불러오는 배를 위로하기 위해서라도 의식적으로 점심 식사후에는 산보를 한다.

봄이 참 좋았다. 맑은 햇살도 좋고, 그냥 그 순간이 행복했다. 내가 살아 있음에, 내가 숨쉬고 있음에 행복했다.

그리고 여행이 가고 싶었다. 경주나, 부산 이쪽으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는 옛 생각이 났다. 옛사람들은 뭘 하고들 있을까? 다들 그립고 보고싶고 궁금하다. 모두들 내가 아는 그들은 과거의 사람일찐데.... "냉정과 열정사이" 의 이야기 처럼 내가 사랑했고 또 지금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모두 과거의 사람인데 그냥 그들이 보고 싶었다. 물론 지금은 내 여친도 사랑한다. 그리고 그 사랑이 진짜베기 사랑이기는 하지만 그냥 과거의 추억을 한번쯤 그리워해 봤다.

지금의 여친과도 여행이 좀 더 다니면서 추억할 꺼리들을 만들어야 하는데... 늘 마음만 있지 행동이 따르지 않아 여친에게 많이 미안하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는 내 사람이다라는 핑계로 너무 추억만들기에 게을리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반성해 본다.

여하튼 봄 맞이 하기 좋은 날이다. 그리고 여행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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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1 16:31 2008/04/11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