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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BY 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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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든 주위는 디지털이다. 하지만 그래도 난 아나로그가 더 정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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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는 우리 직원들과 청계천 일대를 돌았다.
봄을 그냥 느끼고 싶었고 날이 갈수록 불러오는 배를 위로하기 위해서라도 의식적으로 점심 식사후에는 산보를 한다.

봄이 참 좋았다. 맑은 햇살도 좋고, 그냥 그 순간이 행복했다. 내가 살아 있음에, 내가 숨쉬고 있음에 행복했다.

그리고 여행이 가고 싶었다. 경주나, 부산 이쪽으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는 옛 생각이 났다. 옛사람들은 뭘 하고들 있을까? 다들 그립고 보고싶고 궁금하다. 모두들 내가 아는 그들은 과거의 사람일찐데.... "냉정과 열정사이" 의 이야기 처럼 내가 사랑했고 또 지금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모두 과거의 사람인데 그냥 그들이 보고 싶었다. 물론 지금은 내 여친도 사랑한다. 그리고 그 사랑이 진짜베기 사랑이기는 하지만 그냥 과거의 추억을 한번쯤 그리워해 봤다.

지금의 여친과도 여행이 좀 더 다니면서 추억할 꺼리들을 만들어야 하는데... 늘 마음만 있지 행동이 따르지 않아 여친에게 많이 미안하다. 바쁘다는 핑계로 너는 내 사람이다라는 핑계로 너무 추억만들기에 게을리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반성해 본다.

여하튼 봄 맞이 하기 좋은 날이다. 그리고 여행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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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1 16:31 2008/04/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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